박지현이 출연한 '은중과 상연', 어떤 작품인가요?

박지현이 출연한 '은중과 상연', 어떤 작품인가요?

박지현이 말한 것처럼 ‘은중과 상연’은 본인 연기 태도를 바꿀 정도로 영향이 큰 작품이에요. 말기 암 판정을 받은 상연이라는 인물을 20대부터 40대까지 긴 시간축으로 연기해야 해서, 실제로 자료 조사도 많이 하고 감정적으로도 깊이 몰입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촬영이 끝난 뒤에도 쉽게 빠져나오지 못할 정도로 연기에 대한 책임감이나 접근 방식이 달라졌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작품 내용은 두 여자 은중과 상연이 어린 시절부터 40대까지 이어지는 우정·질투·화해를 그린 이야기예요. 막장 요소 없이, 관계와 감정의 변화를 차분하게 따라가는 스타일이고, 마지막에는 상연이 조력 사망을 선택하면서 두 사람이 다시 한 번 서로를 마주하는 흐름으로 진행됩니다.

전체적으로 감정선을 섬세하게 다루는 작품이라 배우 입장에서도 부담이 크고, 그래서 박지현에게 더 큰 변화를 준 드라마였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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