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내내 선선한 나라가 있나요?
"1년 내내 선선하다"는 표현은 온도가 일정하게 낮으면서도 쾌적한 상태를 의미하는데, 실제로 전 세계 대부분의 나라는 사계절 변화가 뚜렷해서 계절마다 온도가 크게 달라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여름에도 과도하게 덥지 않고, 전체적으로 온화한 기후를 유지하는 몇몇 국가나 지역은 있어요.예를 들어, 아이슬란드는 높은 위도에도 불구하고 대서양의 해양 흐름(특히 북대서양 해류)의 영향으로 여름 기온이 10~15°C 정도로 유지되어 많은 사람이 평소 '선선하다'고 느낄 수 있어요. 물론 겨울에는 추운 기온을 경험하지만, 여름이나 전반적인 평균 온도 면에서는 비교적 온화한 편입니다.또 다른 예로 뉴질랜드도 해양성 기후의 영향을 받아 여름에는 덥지 않고, 폭넓은 계절 변화보다는 온화한 특성을 보입니다. 특히 남섬의 일부 지역은 여름이라도 과열되지 않아 "1년 내내 선선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는 의견이 있기도 해요.한편, 영국이나 아일랜드와 같이 서유럽의 일부 국가들도 여름에는 극심한 더위를 피하고 온화한 기후를 누리지만, 이들 역시 겨울에는 상당히 추울 수 있으므로 전 연중 내내 일정한 선선함을 기대하기는 어려워요.결국 "1년 내내 선선한" 나라가 있다고 단정짓기는 어렵지만, 만약 여름에 더위를 덜 타고 전체적으로 온화한 날씨를 원한다면 아이슬란드나 뉴질랜드와 같은 해양성 기후의 국가들을 고려해볼 만합니다.